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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5일 예배후 소감문

글쓴이 : 정재근 날짜 : 2022-05-21 (토) 09:51 조회 : 47

2022년 5월 15일 예배후 소감문


장인상을 치르고 나만 혼자 4월 15일에 와서 이제 한 달이 조금 더 지났다. 올 해 1월에 캐스트로 밸리로 새로 이사온 새 집에서 혼 자 지내다 보니 처음에는 브라이언을 돌보지 않아 편했는데 한 달이 넘어 가면서 와이프와 아이가 보고 싶어진다.


오늘 아침에 수 십년 전 부터 멜로디만 떠오르고 제목을 모르던 그 노래의 리듬이 다시 떠 올랐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오늘에서야 이 노래가 el bimbo 라는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화음악에도 삽입되었다고 하는데, 내게는 어렸을 적 이른 아침 TV 화면 조정시간의 당골 노래로 그 멜로디가 참 좋았었다. 그리고, 2015년 즈음에 보스턴으로 학회를 갔었을 때 하버드 대학 앞에서도 기타 버스킹으로 이 노래를 들었었다.


어렸을 적에 TV 화면 조정 시간에 이 노래를 들을 적에는 부모님이 아직 젊으셨고, 시간은 참 느리게 가는 것 같았다. 영원할 것만 같던 시간도 어느 덧 흘러서 이제 나는 40대 중반에 들어섰고 부모님은 이제 노년기에 접어 들었다. 지난 3월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것이 결코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렇게 유한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혼자 지내다 보니 더 드는 요즘이다.


정말 작년 2021년은 네게 최고의 해였다. 다니고 있는 회사가 상장되어 기대하지 않았던 스톡옵션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비록 콘도이긴 하지만 캐스트로 밸리에 그렇게 기대하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받은 큰 은혜는 이집트에 가서 결혼도 뒤로 미룬 채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자매 선교사님들을 보고, 내 안에 사랑이 조금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과 그것을 알도록 전혀 마음에도 없었던 선교 현장까지 이끌어 주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고, 교회에 첫 걸음한 지 15년 만에 드디어 구원의 확신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것이다.


지난 주일 예배 시간에 김태훈 담임목사님께서 우리는 성도를 가족같이 사랑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예배후에도 여운으로 남았다. 정말 생각해 보니, 심지어 선교를 다녀온 이후에도 같은 교회 교우 여러분들을 가족으로 사랑하지는 않았었던 것같다. 예수님이 설교 중에 자신의 가족이 오셨을 때 여기에 있는 형제 자매가 진정한 나의 가족이라고 한 것 이 떠 올랐다. 초신자 시절에 2000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 생각해 왔었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무 상관관계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그 생각이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다시 생각이 났고, 그 때 주님께서 내 마음에 말씀하셨다. 왜 상관이 없냐고? 나의 제자인 베드로, 요한, 바울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었고, 토마스 선교사를 통해서 한국에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지금 이 시간 예배를 듣는 것도 나의 종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니냐는 것이셨다. 


생각해 보았다. 열왕기에 연도가 왕이 집권한 것을 기준으로 연도를 헤아리니 얼마나 복잡한가? 예수님 나시기 전에 모든 나라들은 시간에서도 모두 자국 중심이었다. 보라, 서기가 이미 전 세계에 보편화된 지금도 일본에서는 아직도 자국 연호를 따로 하지 않는가? 예수님께서는 세계에 시간의 기준점을 세우셨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한 명의 불순종으로 온 인류가 죄인되었된 것을 단 한 사람의 순종으로 그를 믿는 자를 의인으로 인정받게 해 주셨다. 전 세계의 크리스챤이 2020년 현재 26억명이고 이중 1/3이 구원을 받았다고 가정해도 대략 9 억명이 구원을 받은 것이다. 전 세계 인구가 2022년 79억이니 약 11% 인류가 구원을 받았다. 이런 일은 아무리 많은 투자와 우수한 인력이 동원 된다 하더라도 불가능한 일 일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야 되기 때문이고, 구원은 많은 세상일과 달리 돈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당신을 경배하는 마음은 주셨지만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능력을 부여 받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나 자신, 내 자식, 배우자, 부모, 형제 가족, 친지, 동향 사람, 동문, 같은 모국인등을 주님 없이 사랑할 수 있지만 이런 사랑의 대상에 사랑을 하는 주체인 내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애 또는 집단 이기주의라는 비판 앞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기적인 인간의 이러한 한계를 너무나 잘 아시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인류가 다 구원 받아야 할 당신의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희생시키셨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십자가를 마음에 품고 살아 간다는 것은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서 하나님의 시선에서 나 자신과 내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후에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관점에서가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타인을 사랑하는 질 적으로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이 땅에서의 남은 시간을 내가 주인이 아닌 주님이 주인이신 삶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기도드리고, 이런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22년 5월 21일

정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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