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분을 잘 감당하려면… ”
희망찬 2018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큰 기대감이 있습니다. 바로
올 한해에는 맡은바 직분을 잘 감당하며 또한 새로운 직분자들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지난 주 총목자 모임때에 이미 나누었지만 올
한해에는 새로운 안수 집사님들과 권사님들을 세우려고 합니다.
자격 조건은 목자 목녀님과 동일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더
많은 분들이 섬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세움을 받은 직분자의 자세는 어떠해야할까요?
감사하게도 요즈음 생명의 삶 QT 말씀인 고린도전서에서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직분자에 대해서 말씀하셔서 은혜가
많이 됩니다. 한 두가지 받은 은혜를 나누길 소망합니다.
첫째, 직분자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목사든, 장로든, 권사든, 안수집사든, 어떤 직분자든 주님께서 그
자리에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투표하여 세운 직분자든,
교회가 임명하여 세운 직분자든, 모두 하나님이 세우신것입니다.
목사님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직분을
맡았을때에 분명히 교회에 충성을 다해야 하는데 결국 그 충성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왜냐하면 사람이 세웠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거나 또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받았을때에 직분을 내려
놓게 됩니다. 끝까지 맡은 직분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세우셨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둘째, 직분자는 청지지로써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임으로 완전한
특권입니다. 내가 잘나서 하는 것도 아니고 자격이 되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특권입니다. 따라서 교회를
통하여 어떤 직분에 대해서 권면을 받을때에 자격 조건이 않되어서
못하겠다고 끝내 사양하는 것은 겸손이 지나쳐 하나님의 특권을
무시해버리는 불행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직분의 기회가 온다면 겸손한 자세로 감사히 받고
충성을 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것이고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으로 직분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충성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얼마큼 잘 섬기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을 다해 섬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부디 올 한해 맡은
직분에 충성을 다하셔서 주님께 “잘 했다 나의 충성된 종아!” 라는
칭찬을 들으시는 모두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사랑을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