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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울한 추수 감사절 한 주를 보냈어요…”

글쓴이 : 새누리 날짜 : 2018-11-27 (화) 09:03 조회 : 71
“왠지 우울한 추수 감사절 한 주를 보냈어요…”

이번 한 주는 왠지 우울한 한 주였어요. 추수감사절 한 주였기에 어느 주 보다 기쁘고
행복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왠지 우울했습니다. 왜 그랬냐고요? 성도님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나누겠습니다.

첫째로, 저희 아내가 지난 주일 아침 갑자기 일어나다가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은것도 아니고 그냥 일어나다가 허리에
전기가 약 5초 정도 찌릿하더니 일어나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정성오 목사님께서 오셔서 침을 나주고 부황도 뜨고 해서
추수감사절 예배에 간신히 올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꼼짝도 못하고 있으니
제 마음이 당연히 무거워지더라구요…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 겁니다. 마음이
우울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의사가 큰 문제는 없고 한 2주에서
6주정도 조심하면 저절고 나아질거라고 하더군요. 이 모든 와중에 드는 생각이
“사람이 몸이 아프면 온 가족이 힘들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 몸이 아프신 분들이 있는데 가족들이 많이 힘들겠구나 라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몸에 와 닿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믿음의 공동체로써 환우들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둘째로, 추수감사절은 온 가족들이 모셔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시간이지만
그와 반면 홀로 쓸쓸히 지내는 분들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편치가 않고 그래서 그런지
왠지 우울해 졌습니다. 이것은 솔직한 저의 마음입니다. 행복한 순간에 함께 행복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슬퍼지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는 주변을
늘 살펴야 합니다. 추수 감사절과 성탄 시즌은 분면 즐거운 시간이지만 홀로 외롭고
쓸쓸히 지내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면 좀더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수감사절 저녁을 식구들과 먹고 있는데 갑자기 왜 그랬는지는 몰라도
지난 주에 젊은 나이에 소천한 이 준은 목사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행복한 분위기가
순간 우울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소식을 전혀 몰랐던 제 큰 딸에게 이 목사님이
소천했다고 하니까 밥을 잘 먹던 딸이 갑자기 대성 통곡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놀라서 왜 우냐고 하니까 큰 딸의 말이… 목사님이 돌아가신것도 충격이지만 남은
가족, 특별히 어린 두 딸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이 울음
바다가 되었고 침울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아빠인 제가 목사로써
(?) 한 마디 했습니다. 그렇다.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기에 매 순간을 감사해야 하고
정말 예수님 잘 믿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영생이 더 중요하기에.
예수님 잘 믿어서 꼭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야 하기에…

우울한 추수 감사절 한 주 였지만 어찌 보면 그 어느때보다 많은 깨달음이 있는 한 주,
그래서 더욱 더 감사한 한 주, 그리고 더 진지한 한 주 였음을 고백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