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도 재수도 아닌 주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어떤 뜻하지 않은 일을 경험할 때에 보통 “우연” 이란 말을 종종
사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낯선 곳에 갔는데 그 곳에서 전혀 예상하지 않았는데
아는 사람을 만나면 “우연”히 만났다고 합니다. 또는 어떤 예상치 않은 좋은 일이
생기면 보통 “재수”가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길을 가다가 돈을 주우면 그날은
“재수” 가 좋다고 합니다. 아니면 반대로 돈을 잃어 버리면 그날은 되게 “재수” 없네
라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삶 속에서 우연처럼 보여지는 일들과 재수가 좋은 듯한
횡재(?) 또는 재수가 없는 듯한 좋지 않은 일들을 만나게 되면서 삶의 대부분이
우연이요 재수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에는 이런 우연 또는 재수는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주권아래 일어나고 있는 일들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아주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일들 조차도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 성경에서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없이는 미미한 참새 한마리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29절).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참새 한마리도 하나님의
주권아래 움직인다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의 섬세하신
주권아래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매일 매일 일어나는 어떤 일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연이나
재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나의 뜻을 관철하거나 무엇을 억지로 받아내려는 기복 신앙에 근거한 투정이 아니고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기에 그 분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도하는 분은 기도 응답이 올때에 우연이 아니라 기도의 결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묘미를 아는 분들은 기도가 점점 깊어지고 하나님의
주권적 능력을 더욱 체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또 다른 증거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주권적인 뜻을 보여주시려고 할때
반복적으로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십니다. 혹시나 우리가 못 알아 들을까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 저희 교회 표어가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베드로전서 1:15절) 인데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주일 설교 강해와 생명의 삶 말씀을
통해 거룩에 대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실제로 제가 최근에 (5월 19일) 생명의 삶
본문인 출애굽기 19장 6절,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는 말씀에서 다시 한번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하셔서 하나님의 분명한 바램임을 재확인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을 위한 몸부림이 있는 삶을 살기로 다시 한번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연”
또는 “재수”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임을 믿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더욱 주님을
갈망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