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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7] 목회자 칼럼

서로존중 


하나님의 은혜로 나바호 인디언 단기팀이 토요일(7/16) 28명 모두 기쁨으로 건강하게 돌아왔어요. 성도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과 기도, 후원과 응원을 감사합니다. 3년째 다녀온 나바호 단기팀은 선교의 자리가 많이 잡혀졌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어요. 한 선교지를 꾸준하게 섬기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저는 지난 일년동안도 나바호 어린 아이들 얼굴 사진 150명을 제 사무실 벽에 붙여 놓고 오고 가며 기도했어요. 앞으로도 계속 기도할겁니다.


이번 나바호팀과 함께 한주간 보내면서 가장 감동적인것 중 하나는 "서로 존중"입니다. 4개 교회 52명이 함께 사역하면서 얼마나 서로를 존경하며 배우는지요. 다른교회와 성도님들과 목사님들을 존중하며서 서로 배우는 겸손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특히 아침 저녁으로 함께 드리는 예배시간에 5분의 목사님들이 눈물과 뜨거운 가슴으로 설교하며 기도하며 찬양할때 충만함과 새힘을 얻었어요. 그 힘으로 뜨겁게 열심히 섬기니 어린이 31명, 어른 10 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어요. 아침 저녁으로 60여명의 사역팀이 김치찌게, 된장찌게, 오댕국, 카레라이스를 먹었던 힘이지요. 헤어커트로, 간호원으로, 교사로, 부엌에서, 목이쉬며, 입술이 트며, 노방전도, 가정방문, 130명 아이들 라이드, 손목이 아프도록 풍선 1500개 만들며, 코피흘리며, 쓰러져 눕기 까지 하며 섬긴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일래 집사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어요. 오고가는 긴 여행길에도 옆자리에 앉았었고, 노방전도도 이틀이나 함께 다녔었고, 잠도 교회강단 위에서 함께 옆자리에서 잤어요.. 그러면서 조 집사님 성함이 왜 베드로인지를 더욱 알게 되었어요. 조 집사님은 부지런하시고 역사에 밝으시고 사람을 좋아하시고 친화력이 탁월하십니다. 그리고 겸손하게 선교팀과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섬겨주셨어요.      


                                            

권영국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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