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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6] 미얀마 단기선교를 마치면서…!

  • Mar 14
  • 2 min read

이제 드디어 미얀마 단기 선교를 무사히 마치면서 가장 크게 받은 은혜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그것은 바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생한 체험이었다라고 생각하며, 크게 세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서 체험된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할때 행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번 단기선교팀 멤버들은 제가 그동안 인도했던 단기 선교팀중에서 나이로 가장 고령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단기선교 출발할때 팀원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아프기도 한다면 낭패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예상보다 훨씬 더 힘든 환경이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다들 속이 탈이 나고 몸살이 날정도로 아픈 분들도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단기 선교 베테랑(?)으로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저 마저도 속이 탈이나서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팀원중 어느 한 분도 불평 하지 않고 또한 힘든 기색 없이 시종일관 기쁜 마음으로 선교에 동참하시는 것을 보며 놀랐습니다. 오히려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하니 너무 보람되고 마음이 무척 기뻐요!”라고 하는 고백을 들으면서 바로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행복입니다. 이번 미얀마 단기 선교 기간중에 정말 너무나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철저한 불교 신자였다가 예수 믿는 순간 남편에게 이혼까지 당하는 핍박이 있었으나 믿음을 잃지 않고 세 자녀들을 홀로 키우면서 이웃 사람들을 전도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한 자매님, 고아를 15명을 데려다 키우고 그 중에 8명을 자신의 호적에 올린 한 목사님,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서 목회하다 보니 아내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버렸으나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홀로 열심히 목회를 하시는 한 사역자분, 극심한 가난가운데 목회를 하는데 이제 고향에 가서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와서 목회를 하고자 했으나 너무나 가난한 탓에 선뜻 결혼 승락을 받지 못해 여전히 홀로 고전분투하며 목회하는 젊은 사역자 등등 너무나 귀한 주님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 분들과의 교제 가운데 세상이 줄 수 없는 진정한 행복을 체험했습니다.

 

세번째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입니다. 이번 미얀마 단기 선교내내 상상을 초월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러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참으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내 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가난하지만 이 분들은 예수님을 만났기에 누구보다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이나 미국에서 부유한 삶 속에서 살아가지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 늘 근심과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야말로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환경이 주는 행복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시는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기에 예수님 잘 믿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멘!

                    

-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보다 갈망하는 자 김태훈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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